한국농림기상학회지, 제 5권 제4호(2003) (pISSN 1229-5671, eISSN 2288-1859)
Korean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rest Meteorology, Vol. 5, No. 4, (2003), pp. 255~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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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국의 농업기상재해 특징

심교문, 이정택, 이양수, 김건엽
농업과학기술원

(2003년 09월 26일 접수; 2003년 11월 24일 수락)

Traits of Agro-meteorological Disasters in 20th Century Korea

Kyo-Moon Shim, Jeong-Taek Lee, Yang-Soo Lee and Gun-Yeob Kim
National Institute of Agricultural Science and Technology, RDA, Suwon 441-707, Korea

(Received September 26, 2003; Accepted November 24, 2003)

ABSTRACT
Recently, both climate change and unusual meteorological disasters are becoming a more frequent and serious threat to agricultural production. Destruction of the stabilizing base of agricultural productivity in Korea is a concern. This study provides basic information for stabilizing agricultural production by clarifying and analyzing the features of agro-meteorological disasters which have occurred recently in Korea. The occurrence of meteorological disasters has increased rapidly since the 1940s. A 19-fold increase in occurrence is noted over the past 60 years from 1941 to 2000. Meteorological disasters occurred mostly in August, then in July, and least often in October, In terms of regional occurrences, the frequency of meteorological disasters was the highest in Gangwon (751 times) and in Jeonnam (703 times) provinces, and the lowest in Jeju (459 times) province for the 97 years from 1904 to 2000. Agro-meteorological disasters which caused the most serious damage to cropland were rain storms and typhoons for the 10 years from 1991 to 2000, and they occurred 52 and 18 times during this period, respectively. Agro-meteorological disasters occurred mainly during the summer season (from June to September) when major crops are cultivated in Korea.

Keyword: agro-meteorological disaster, meteorological disaster, climate change, abnormal weather

MAIN

적요

최근 기후변동의 폭이 커지고 잦은 이상기상으로 기상재해가 빈발하여 농업생산에 큰 영향을 주고, 때로는 농업의 생산기반 자체를 파괴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농업분야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ㆍ군 별로 분석된 기상재해의 유형과 출현빈도를 참고하여 국가차원의 장기적 방재체제를 구축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난 97년 간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던 기상재해의 유형과 이들의 발생현황을 살펴보고 최근 10년 동안(1991-2000년)농작물에 피해를 준 기상재해의 유형별 발생 횟수를 시 군별로 정리ㆍ분석하여 안정된 농업생산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지난 97년 간(1904∼2000년) 우리나라에 발생한 기상재해의 현황을 연대별로 살펴보면, 1940년대 이전에는 기상재해유형별 발생수가 극히 적게 조사된 반면에, 1940년대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많아 연간 평균 19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 계절별 기상재해 발생수는 8월에 가장 많았고 다음은 7월이었으며, 10월에 가장 적었다. 그리고, 기상 재해가 많이 발생한 지역은 강원도와 전라남도로 각각 751회, 703회 발생하였으며, 가장 적게 발생한 지역은 제주도로 총 459회 발생하였다. 3. 최근 10년(1991-2000년)간 농작물에 피해를 준 기상재해유형을 살펴보면, 폭풍우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였는데, 지난 10년 간 총 52회였으며, 다음으로 태풍이 18회, 강풍과 우박은 각각 11회, 대설은 9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4. 최근 10년 간 농작물에 피해를 준 기상재해는 주요 농작물의 재배기간인 6-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는데, 전체 기상재해 발생의 약 78%에 해당하였고, 시ㆍ군별로 살펴보면 김해지역이 32회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다음으로 밀양과 나주지역이 29회, 김제지역이 28회 등으로 많은 발생빈도를 보였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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